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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야구생각] 에이스의 귀환 : 구창모의 진화는 여전히 진행중!!!

by sportszigi 2022.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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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의 귀환 구창모
부상에서 복귀한 구창모


[KBO 야구생각] 에이스의 귀환 : 구창모의 진화는 여전히 진행중!!!

 

부상에서 복귀한 구창모는 누구?

 

지난 2021년 12월, 두 시즌 동안 롯데 자이언츠에 뛰며 에이스 역할을 했던 댄 스트레일리는 MLBTR 즉 MLB 트레이드 루머스를 통해 팬들과 실시간 채팅을 가진 적이 있었다. 그 당시 팬들은 수많은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고 그 중 눈길이 가는 질문 하나가 스트레일리에게 던져졌다. “이정후와 강백호의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은 얼마 정도로 보고 있는가?”였다.

 

“이정후와 강백호 두 선수 모두 엄청난 재능과 잠재력을 가진 선수들이며 그 외에 한국 KBO의 NC 다이노스 좌완투수 구창모라는 이름을 알아두면 좋을 것이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스트레일리의 눈에는 이정후 강백호도 메이저리그 진출 시 성공확률이 높지만 이들 못지않게 구창모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는 반증이었다. 실제로 스트레일리는 국내 무대에서 활약하던 당시 구창모의 사인볼을 챙겼던 것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다.

 

스트레일리가 그토록 눈여겨보았던 바로 그 선수, 구창모가 드디어 화려하게 복귀를 했다. 2020년 말 그대로 혜성처럼 등장했으며 전반기에만 9승 1홀드 평균자책 1.74로 리그를 지배했으며 부상 복귀 후 팀의 한국시리즈에서 2경기에 등판하며 1승1패 평균자책 1.38의 역투로 팀의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던 바로 그 선수이다.

 

그렇게 엄청난 구창모가 지난해 왼쪽 척골에 골반 뼈세포를 이식하는 수술을 받으며 1년을 통째로 날리며 야구팬들의 뇌리에서 차츰 사라지던 그였다. 구창모에 대해 부정적인 기사들을 줄줄이 나오며, 유리몸으로는 대성하기 힘들다고 비관적인 기사들도 주를 이루었다. 

 

올해 개막전에 맞춰 몸을 준비하던 구창모는 스프링캠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엔트리 진입이 무산되는 비운도 겪었지만 작년 1년을 통째로 쉬면서 그는 몸과 더불어 마음까지 더 단단해졌다는 것을 사람들은 알지 못했다. 그는 절치부심 끝에 지난 5월 28일 창원 두산전에서 복귀전을 치렀고 6회 1사까지 던지며 4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 무려 679일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보았고 전국구 에이스의 귀환을 알린 바 있다.

 

그리고 이어진 시즌 두 번째 등판이었던 6월 3일 창원 롯데전 역시 성공적이었다. 그는 7이닝 1피안타 1볼넷과 무려 8개의 탈삼진을 뽑아내면서 단 한점도 허락하지 않는 완벽투로 시즌 2승째를 가볍게 수확했다. 

 

복귀 후 2경기에서 2승과 평균자책점 제로를 기록하고 있는 구창모는 최고 147km까지 찍어 구위면에서는 합격점을 받았다. 2년전 150km를 넘나들던 구속에서는 약간 감소했지만 날이 따뜻해질수록 구속은 오를 것으로 보인다. 멘탈은 더욱 강해져 돌아왔고, 이제는 다치지만 않는다면 류현진-김광현-양현종으로 대표되던 좌완 국대 에이스 계보를 무난히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유리몸’, ‘부상악령’ 이런 말들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진다면 구창모의 위력은 더욱 배가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한 해만 반짝하고 사라질 줄 알았지만 올 시즌 복귀 후 2경기에서 부활의 날갯깃과 에이스의 귀환을 알린 구창모...

 

올 시즌과 더 나아가 내년에 온전한 풀타임 시즌을 좋은 성적과 함께 보낼 수 있다면 롯데의 전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의 호언처럼 언젠가는 메이저리그라는 모든 야구인들이 꿈꾸는 궁극의 무대에 도전할 수도 있지 않을까?

 

구창모의 복귀를 반기며, 그의 롱런과 위력적인 피칭을 더욱 기대해 본다. 

 

 

NC 구창모의 모든 것

 

생년월일: 1997년 2월 17일
신장/체중: 183cm/85kg
지명순위: 2015년 NC 2차 1라운드 3순위
등번호: No.59
포지션: 투수(좌투좌타)
경력: 천안남산초-덕수중-울산공고
연봉: 19000만원
입단년도: 15NC

통산기록: 146경기 37승 29패 4홀드 평균자책 4.00
총이닝: 529와 1/3, 탈삼진 529개, 피홈런 65개, 볼넷 20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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