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8일 KBO 한국프로야구 프리뷰 및 경기일정

5월 18일 KBO 한국프로야구 프리뷰 및 경기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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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혁vs반즈

 

KIA와 롯데의 사직 맞대결... 내일은 파이어볼러 한승혁과 올시즌 승률 10할을 자랑하는 반즈가 마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한승혁의 퀄리티스타트 기록은 이어질까? 반즈는 승리를 추가하며 다승과 승률 단독1위를 질주할 수 있을까?

 

<5월 17일 수요일 KBO 경기일정 & 선발예고>

 

선발예고

 

SSG vs 두산

 

오후 6시 30분 잠실구장

SSG 랜더스 선발투수 : 미정

두산 베어스 선발투수 : 미정

 

잠실에서 펼쳐진 양팀간 4차전에서 두산은 선발 이영하가 채 2이닝도 버티지 못하고 집중타와 볼넷 7개를 내주며 자멸하는 듯 했다. 2회까지 1-8로 크게 뒤졌다. SSG의 가공할 공격력에 두산은 일찌감치 백기투항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역시 야구는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었다. 5이닝동안 2실점으로 호투하던 노바는 6회 집중타를 맞으며 흔들렸고 바로 SSG의 불펜이 가동되었다. 하지만 최근 불펜이 망가져버린 SSG이라 불안했다. 아니나다를까 결국 8회 사달이 났다. 두산은 헐거워진 SSG 불펜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고 결국 9-9로 균형추를 맞추었고 현재 10회말 두산의 공격이 진행중이다. SSG은 1위자리가 위협받는 것 뿐만 아니라 어떻게 불펜을 추스를지 큰 고민거리를 안게 되었다. 

 

 

KIA vs 롯데

 

오후 6시 30분 사직구장

KIA 타이거즈 선발투수 : 한승혁 (2-0, 2.52)

롯데 자이언츠 선발투수 : 반즈 (6-0, 1.26)

 

KIA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롯데에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두었다. 롯데는 3루수 한동희가 저지른 실책이 모두 실점으로 이어지며 아쉬웠다. 1회 안치홍의 선제홈런을 빼곤 상대선발 이의리에게 꽁꽁 묶이며 1-2로 뒤지던 8회말 KIA의 장현식을 상대로 안타2개와 볼넷을 묶어 2사만루의 황금같은 기회를 얻었고 피터스가 복판에 몰린 슬라이더를 받아쳐 2타점 중전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이대로 끝날 것 같던 승부는 9회초 소크라테스의 동점포와 류지혁의 결승타로 KIA의 재역전승으로 마무리되었다. 이의리는 7이닝 5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하고도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고, 이의리의 승리를 날린 장현식이 쑥스러운 구원승을 가져갔다. 롯데의 최준용은 9회 세이브 상황서 마운드에 올랐으나 결국 무너졌다. 내일은 한승혁과 반즈의 맞대결이다. 과연 다승 1위 반즈는 무서운 질주를 계속할 수 있을까?

 

 

키움 vs NC

 

오후 6시 30분 창원 NC파크

키움 히어로즈 선발투수 : 정찬헌 ( 3-2, 3.48)

NC 다이노스 선발투수 : 신민혁 (1-4, 6.57)

 

키움은 장단 12안타를 터뜨리며 11-4의 대승을 거두었다. 창원 적지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한 키움이었다. 오늘 키움은 3인방이 해결사로 나섰다. 김혜성은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1회 선제솔로홈런이 결승타로 굳어졌다. 송성문은 4타수 3안타, 9번타자 박준태는 4타수 1안타였는데 1안타가 그랜드슬램으로 장식되며 팀의 대승에 일조했다. NC는 선발 송명기가 4회도 버티지 못하고 무너진게 아쉬웠다. NC도 11안타를 때려냈지만 워낙 점수차가 컸던 탓에 패하고 말았다. 5번타자 마티니는 3타수3안타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내일경기는 정찬헌과 신민혁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LG vs KT

 

오후 6시 30분 수원 KT위즈파크

LG 트윈스 선발투수 : 김윤식 (1-2, 5.94)

KT 위즈 선발투수 : 엄상백 (3-1, 4.20)

 

LG와 KT의 통신사 대전이 열린 수원 경기에서 LG는 선발투수 켈리가 6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쾌투를 보이고 김현수의 홈런과 박해민의 희생플라이로 귀중한 2점을 뽑아내 7회까지 리드했다. 8회말 1사2루에서 등판한 LG의 철벽불펜 정우영은 황재균을 땅볼로 처리했지만 거포 박병호에게 초구 154km 투심 패스트볼을 던지다가 우월 투런 동점포를 허용하였다. 올시즌 9홀드와 평균자책 0.49를 기록하던 정우영이 한방에 무너진 순간이었다. 허망한 동점을 허용한 LG는 9회말 KT 조용호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패했다. KT로서는 4연패를 끊어내는 소중한 승리였다. 내일은 김윤식과 엄상백의 맞대결이 벌어진다.

 

 

삼성 vs 한화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이글스 파크

삼성라이온즈 선발투수 : 황동재 (1-0, 2.49)

한화 이글스 선발투수 : 김민우 (2-5, 8.10)

 

백정현과 이민우의 팽팽한 선발 대결은 4회 큰 출렁임이 있었다. 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2사 후 오재일의 2루타와 이원석의 적시타로 소중한 선취점을 얻어냈고 곧바로 한화는 4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하주석의 벼락같은 우월 역전 투런포가 터졌다. 하주석의 시즌2호 홈런이었다. 7회 이원석의 뼈아픈 실책으로 소중한 추가점을 낸 한화는 8회 삼성불펜 이승현을 상대로 이진영이 좌월 솔로 홈런까지 추가했다. 9회초 삼성은 마지막 공격에서 오재일의 2타점 적시타로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더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한화의 이적생 이민우는 5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감격의 시즌 첫승을 신고했고, 삼성의 좌완 백정현도 잘 던졌지만 타선의 침묵속에 시즌 4패째를 안게 되었다. 내일은 같은 장소에서 황동재와 김민우의 맞대결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