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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KBO리그 모든 것

2022년 4월 9일 KBO 한국프로야구 프리뷰, 내일 경기전망

by sportszigi 2022.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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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9일 KBO 한국프로야구 프리뷰, 내일 경기전망


KBO프로야구 4월9일 경기 프리뷰

 

나란히 연승가도에 거침이 없던 LG와 SSG 중에서 LG가 시즌 첫 패를 당하고 말았다. 반면 SSG은 KBO에서 유일하게 개막 이후 무패행진을 기록 중이다. 내일도 김광현이 예고되어 있어 SSG의 우세가 조심스레 점쳐지는데 내일마저 이기면 7연승이다... SSG의 초반 최고의 무서운 페이스를 기록 중인데 꼴찌 한화는 오늘도 연패 탈출에 실패하며 6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1위 SSG과는 벌써 6경기 차이다. 한화는 내일 외인 에이스 킹험이 연패 스토퍼로 등판하는데 승리를 장담하기 힘들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분위기가 안 좋아도 너무 안 좋다.

 

요키시vs수아레즈 맞대결
요키시 vs 수아레스 시즌 첫 맞대결

 

두 명의 외국인 투수가 달구벌에서 올 시즌 첫 맞대결을 가진다. 그 주인공은 키움의 KBO 4년차 외인 에이스인 에릭 요키시와 올시즌 삼성의 뉴페이스인 알버트 수아레즈이다. 과연 둘 중에 누가 마지막에 웃을 수 있을까? 

 

인천 KIAvsSSG

 

✔︎ KIA vs SSG

 

오후 5시 SSG랜더스 필드

KIA 타이거즈 선발투수 : 이민우 (1-6, 8.05)

SSG 랜더스 선발투수 : 김광현 (2021년 등판 없음)

 

양 팀의 최고 에이스들의 맞대결이라 흥미진진하였는데 역시 명품 투수전으로 손색이 없었다. 양현종은 6이닝을 던지며 무실점으로 SSG의 강타선을 막아냈다. 단 81구로 6이닝을 소화했지만 김 감독은 무리시키지 않았다. 다만 7회 등판한 홍상삼이 잇달아 장타를 허용하며 실점해 아쉽게 패배했다. 상대 선발 폰트를 6이닝에서 끌어내리는 데 성공했지만 서진용-장지훈-김택형으로 이어지는 막강 불펜을 공략하지 못한 게 아쉽다. KIA는 다음 선발 로테이션으로 놀린이 등판할 차례지만 김현수의 타구에 팔꿈치를 맞는 부상으로 한차례 등판을 거르게 되었고 이민우가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이민우는 2021년 SSG을 상대로 등판하지 않았다. 

 

LG와 더불어 개막 이후 연승을 이어가고 있던 SSG은 오늘도 폰트의 호투를 발판 삼아 상대 선발 양현종과 팽팽한 투수전을 벌였고, 7회 단 한번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한유섬, 크론, 최지훈의 연속 2루타로 3득점에 성공하였다. SSG의 막강 불펜을 고려한다면 석점은 여유 있는 점수였다. SSG의 새로운 수호신으로 자리 잡은 김택형은 9회를 지우며 4세이브를 수확해 이 부문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5경기 4세이브라는 무시무시한 기록이다. 내일은 홈팬들을 위해서 아껴두었던 김광현이 출격한다. SSG의 연승은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전 KTvs한화

 

✔︎ KT vs 한화

 

오후 5시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KT 위즈 선발투수 : 배제성 (0-0, 0.00)

한화 이글스 선발투수 : 킹험 (0-1, 1.50)

 

KT의 4회초 공격에 아찔한 장면이 연출되었는데 1사 2,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에게 142km 직구를 던진 한화 김민우는 박병호의 헬멧을 맞추었다. 박병호는 어지럼증을 느끼며 충남대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김민우는 헤드샷 규정에 따라 올 시즌 2호 퇴장 조치되었다. 

KT의 쿠에바스는 제구력에 애를 먹으며 무려 5개의 사사구를 허용하였고 5이닝만 소화하고 내려갔으나 주권과 김민수가 더 이상의 실점을 막는 사이 8회 찾아온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3득점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주권이 구원승, 마무리 김재윤은 2세이브를 챙겼다. 내일은 배제성이 선발로 등판하는데 작년 한화와의 상대전적에서 1승1패 평균자책은 2.45를 기록했으며 11이닝을 던지며 12개의 탈삼진을 뽑아내는 등 구위로 압도한 바 있어 내일도 기대해 볼만하다. 

 

한화의 올 시즌 새로운 외인 타자 터크먼은 시즌 1호 마수걸이 홈런을 홈 팬들 앞에서 때려내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오늘도 홈런과 볼넷까지 얻어내며 한화의 공격을 이끌었지만 아쉽게 팀의 패배로 빛을 바랐다. 한화는 김민우가 잘 던지다가 헤드샷 퇴장을 당해 아쉬움을 느꼈지만 뒤이어 등판한 장민재-김규연-장시환이 이어 던졌고 특히 장시환은 2이닝을 던지며 5 탈삼진으로 KT를 완벽하게 잠재우며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하지만 8회 등판한 윤호솔이 역전을 허용하는 등, 투수진에서도 엇박자가 나오며 홈에서도 패배를 끊지 못해 아쉬웠다. 한화는 홈 개막전에서도 역전패를 당하며 올 시즌 치러진 6경기에서 모두 패하는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내일은 에이스 킹험이 반드시 연패를 끊어줘야 하는 절박한 등판이 예고되어 있다. 

 

잠실 NCvsLG

 

✔︎ NC vs LG

 

오후 5시 잠실구장

NC 다이노스 선발투수 : 파슨스 (0-1, 3.00)

LG 트윈스 선발투수 : 이민호 (0-0, 4.91)

 

기다리고 기다리던 손아섭의 안타가 드디어 잠실에서 터졌다. 1번 타순에 배치된 손아섭은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을 0.095까지 끌어올렸다. 함께 FA 이적생으로 NC에 합류한 박건우 역시 3안타 1타점을 뽑아내며 타선에 힘을 보탰다. LG의 에이스 플럿코 공략에 성공하며 5회까지 4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팀 에이스인 루친스키는 7이닝을 책임지며 2피안타 9탈삼진으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선보였다. 올 시즌 무패가도를 달리던 LG의 강타선을 잠재우며 시즌 첫 패배를 안겼다. 승리를 모르던 LG에게 시즌 첫 패를 안긴 NC는 내일 경기에서 2선발 파슨스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LG는 공교롭게 홈 개막전에서 뼈아픈 첫 패배를 당한 게 아쉽다. 게다가 에이스인 플럿코를 상대 선발 루친스키와 맞붙였지만 선발 싸움에서 완패를 당하며 1-4로 힘없이 승리를 헌납하고 말았다. 플럿코를 구원 등판한 함덕주-진해수-최동환의 무실점 투구가 그나마 위안거리라 할만하다. 팀은 패배를 당했지만 요즘 팀 내에서 타격감이 가장 좋은 김현수와 문보경은 오늘도 각각 2안타, 1안타를 추가했다. LG로서는 NC로 이적한 64억의 손아섭과 100억의 박건우를 막지 못한 게 패인이었다. 내일은 차세대 에이스 이민호가 홈경기 첫 승리를 위해 나선다. 이민호는 지난 시즌 NC를 상대로 2승2패 2.53으로 호투해 기대감을 갖게 한다. 

 

사직 두산vs롯데

 

✔︎ 두산 vs 롯데

 

오후 5시 사직구장

두산 베어스 선발투수 : 최원준 (1-0, 0.00)

롯데 자이언츠 선발투수 : 박세웅 (0-0, 1.69)

 

롯데 선발 이승헌의 제구 난조를 틈타 만든 기회에서 초반부터 빅이닝을 만들고 기선을 제압한 두산은 에이스 스탁이 8회 2사까지 롯데 타선을 꽁꽁 묶어내며 1실점 비자책의 완벽한 피칭을 선보이며 올 시즌 첫 사직 원정을 승리로 장식했다. 팀의 주포인 김재환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내일도 KBO 최정상급 사이드암인 최원준이 팀의 3연승을 위해서 출격한다.

 

올 시즌 첫 등판을 홈 개막전에서 가지게 된 롯데의 이승헌이 결국 1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내려와야 했다. 0.2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 4실점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영건 김진욱에 이어서 또 한 번의 깜짝 호투를 기대했던 롯데로서는 어쩔 수 없는 퀵후크를 단행해야 했다. 그나마 롯데로서는 나균안의 빼어난 구원 피칭에 위안을 삼을 수 있을 것이다. 나균안은 5이닝을 소화하며 2실점을 하였지만 탈삼진도 무려 10개나 뽑아내는 위력투를 선보여 다음 등판에 더 기대를 갖게 한다. 안경 에이스 박세웅이 등판하는 두산과의 2차전에서 승리하며 홈 팬들을 열광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구 키움vs삼성

 

✔︎ 키움 vs 삼성

 

오후 5시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키움 히어로즈 선발투수 : 요키시 (0-0, 1.50)

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 수아레즈 (0-0, 3.00)

 

키움의 토종 에이스로 성장한 안우진이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안우진은 삼성과의 대구 원정경기에 등판해 7이닝 동안 1피안타 8탈삼진을 뽑아내며 삼성 타선을 압도하였다. 김재웅-김태훈이 각각 1이닝씩 막아내며 삼성에게 팀 영봉패를 안겼다. 이용규는 5회 1사 1,3루에서 좌중간 안타를 때려내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되었다. 승리를 위해서는 단 한 점이면 충분했다. 명품 투수전이라 해도 손색없는 멋진 투수전을 보여주었는데 안우진이 더 완벽했다. 시즌 첫 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내일은 팀의 연승을 위해서 에이스 요키시가 등판하는 경기라 키움으로서는 더욱 기대감을 갖는 경기가 아닐 수 없다. 

 

삼성의 외인 에이스 뷰캐넌 역시 7회까지 던지며 호투했지만 팀이 한점도 따내지 못하며 아쉽게 시즌 2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마지막 9회말 공격에서 1사 만루의 황금 같은 찬스를 얻어냈지만 김헌곤이 1-2-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치며 그대로 경기는 끝나고 말았다. 삼성으로서는 잠실에서의 두산과의 마지막 경기에 이어 9회 역전의 기회를 마련하고도 끝내 아쉽게 연패를 당한 게 뼈아프다. 내일은 외인 에이스인 제 2선발 수아레즈가 팀의 연패를 끊기 위해서 등판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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