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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KBO리그 모든 것

2022년 4월 24일 KBO 한국프로야구 프리뷰 내일 경기전망

by sportszigi 2022.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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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24일 KBO 한국프로야구 프리뷰 내일 경기전망


오원석vs김민우 선발맞대결

 

SSG의 좌완 영건 오원석과 한화 1선발 김민우가 양팀간 시즌 3차전에서 선발로 맞붙는다. 오원석이 팀의 첫 연패를 끊어낼 수 있을지, 김민우가 압도적인 1위팀 SSG을 상대로 스윕승의 초석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민우가 SSG의 강타선을 틀어막고 팀에게 첫 3연승을 선물하며 SSG에게 충격적인 3연패를 선사할 수 있을까? 내일 2시 대전을 주목하라...

 

고척 KIAvs키움

 

✔︎ KIA vs 키움

 

오후 2시 고척돔

KIA 타이거즈 선발투수 : 한승혁 (0-0, 1.69)

키움 히어로즈 선발투수 : 한현희 (첫 등판)

 

키움의 간판 이정후는 오늘도 이의리를 상대로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4호를 기록했다. 그동안 교타자였던 이정후가 파워까지 겸비한 명실상부한 리그 최정상의 간판타자임을 스스로 입증했다. 오늘 경기는 거의 이정후의 독무대였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3타점을 쓸어 담으며 팀의 득점에 모두 관여했다. 키움의 토종 에이스 최원태는 상대팀 선발 영건 이의리와의 대결에서 한수 위 실력을 보여주며 시즌 2승째를 따냈다. 구위로 윽박지르기보다는 제구와 타자와의 수싸움을 이겨내며 5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 더 이상 무리하지 않고 불펜투수들이 이어 던지며 승리를 지켜냈다. 팀의 마무리 김태훈은 시즌 7세이브를 마크하게 되었다. 내일 양팀간 3차전은 한승혁과 한현희의 맞대결이다. 한승혁은 구위에 제구마저 잡히며 좋은 투구를 이어가고 있으며 반면 한현희는 올 초 발목 인대를 다쳐 재활과 퓨처스리그에서 감각을 끌어올리며 내일 시즌 첫 등판을 앞두고 있어 주목된다. 선발 무게감은 KIA에게 있으나 최근 팀 분위기는 키움이 상승세라 홈팀인 키움의 우세가 예상된다. 

 

잠실 LGvs두산

 

✔︎ LG vs 두산

 

오후 2시 잠실구장

LG 트윈스 선발투수 : 임찬규 (1-1, 7.15)

두산 베어스 선발투수 : 곽빈 (1-1, 1.80)

 

어제 LG에게 잠실라이벌 전에서 패배했던 두산이 오늘은 캡틴 김재환의 1회 터진 중월 3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이 점수는 결국 결승점을 굳어졌다. 양 팀을 합쳐서 안타수가 9개에 그칠 만큼 화끈한 공격야구는 아니었지만 라이벌답게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양 팀 선발투수가 모두 5이닝을 버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LG는 7명, 두산도 5명의 불펜투수를 동원하며 총력전을 펼친 끝에 두산의 4-2 승리로 막을 내렸다. 1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은 두산의 마무리 김강률은 시즌 7세이브를 따내 이 부문 공동 2위를 마크하였다. 내일은 임찬규와 곽빈의 맞대결인데 임찬규는 지난 시즌 두산 상대전적이 1패, 평균자책 3.60이며 곽빈은 LG 상대전적이 1패 4.38을 기록하였다. 과연 어느 팀이 잠실의 안주인으로 위닝을 가져갈지 주목된다.

 

대구 롯데vs삼성

 

✔︎ 롯데 vs 삼성

 

오후 2시 삼성 라이온즈파크

롯데 자이언츠 선발투수 : 이인복 (1-2, 3.21)

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 양창섭 (2-0, 3.14)

 

삼성으로서는 원래 선발 로테이션이 에이스 원태인이었지만 옆구리 통증으로 잠시 이탈한 사이 황동재가 대체 선발로 투입되었지만 5이닝 동안 2 실점으로 선발 역할을 완수하였다. 2-2로 팽팽한 접전이 계속되던 중 6회 삼성 유격수 이재현의 뼈아픈 두 번의 실책으로 역전을 허용하며 결국 4-2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삼성은 2 경기만에 루징을 확정 지었고, 이제는 롯데에게 싹쓸이 패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몰렸다. 내일은 영건 에이스 양창섭이 등판하지만 롯데의 선발도 이인복으로 최근 좋은 투구 내용을 보이고 있어 안심하기 이르다. 롯데는 내일도 승리를 챙기며 스윕도 내심 기대하는 분위기이다. 한동희는 오늘도 우중간 2루타로 타점을 추가하는 등 절정의 타격감을 보이고 있어 삼성으로서는 요주의 인물이 될 전망이다. 한동희를 막느냐 못 막느냐가 승패와도 직결되는 민감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오늘 3타수 무안타 삼진만 두 개를 당한 삼성의 피렐라는 스트라이크 판정에 거세게 항의하다가 퇴장까지 당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라 내일도 롯데의 우세가 조심스럽게 점쳐진다.

 

수원 NCvsKT

 

✔︎ NC vs KT

 

오후 2시 수원 KT위즈파크

NC 다이노스 선발투수 : 김태경 (0-0, 4.26)

KT 위즈 선발투수 : 고영표 (1-2, 2.14)

 

양팀간 시즌 2차전 역시 단 한 점으로 승부가 정해졌다. 이날 선발로 나선 NC의 송명기와 KT의 엄상백 두 선수는 6이닝을 책임지며 선발로서의 막중한 임무를 완수했다. 2-1로 뒤진 8회 말 김병희의 동점 홈런과 뒤이어 박병호의 비거리 130m 대형 투런 아치로 역전에 성공하며 결국 4-3의 역전승을 일궈냈다. 스코어 역시 4-3 승부가 연이틀 지속되었다. NC는 9회 초 노진혁의 만회 홈런이 나왔지만 너무 늦게 나왔다. 두 팀의 최근 성적은 아주 극명한 결과이다. NC는 3연패의 수렁에 빠진 반면, KT는 5연승의 휘파람인 데다가, 내일은 KT가 자랑하는 사이드암 에이스 고영표가 출격하는 날이라 내일도 KT의 우세가 점쳐진다. NC의 임시 선발 김태경이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대전 SSGvs한화

 

✔︎ SSG vs 한화

 

오후 2시 대전 한화 이글스 파크

SSG 랜더스 선발투수 : 오원석 (1-1, 4.41)

한화 이글스 선발투수 : 김민우 (1-2, 6.38)

 

시즌 초반 1위를 달리는 팀과 꼴찌에 속해있는 팀 간의 첫 맞대결, 그 누구도 SSG의 스윕 또는 아무리 못해도 위닝을 의심치 않았다. 그러나 고춧가루 부대 한화의 집념은 무서웠다. SSG은 올해 처음으로 연패를 당하게 되었고, 그 상대가 한화라는 게 SSG으로서는 충격적인 결과이다. 화려한 메이저리그 경력을 자랑하는 이반 노바는 4와 2/3이닝 동안 9피안타 9실점으로 무너졌다. 올 시즌 최악의 투구로 기록될 전망이다. SSG의 약점인 도루 저지를 파고든 한화는 한 경기 4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며 단숨에 득점권에 자리하고 적시타를 뽑아내는 패턴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였다. 팀의 4번 타자인 노시환은 노바를 상대로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리며 장타력을 뽐냈다. SSG은 최정의 공백이 못내 아쉽다.  상대 선발인 한화의 3년 차 투수 남지민을 초반에 두들기지 못했고, 남지민은 4회 2사까지 버티며 팀의 연승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뒤이어 1과 1/3이닝을 구원한 신정락이 승리투수가 되었지만 남지민 역시 수훈갑이다. 시즌 첫 충격의 연패를 당한 SSG은 이번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설욕에 나설 전망이다. 오원석과 김민우의 맞대결인데, 내일 역시 한화의 1선발 김민우 등판이라 SSG으로서는 압도적인 우세를 예상하긴 어렵다. 설마 3연패에 스윕패는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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