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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KBO리그 모든 것

2022년 4월 14일 KBO 한국프로야구 프리뷰, 내일 경기전망

by sportszigi 2022.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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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14일 KBO 한국프로야구 프리뷰, 내일 경기전망


KBO 4월14일 경기 프리뷰

 

수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양팀간 시즌 첫 경기가 우천으로 순연,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봄비는 누구에게 더 반가울까? 임시 선발 대신 에이스 스탁을 내세울 수 있게 되어 좋고, KT로서도 어수선한 팀 분위기를 재정비할 수 있어서 이득이다. 그렇다면 이 반가운 봄비가 내일 어느 팀에게 승리를 안겨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SSG은 무적의 10연승을 질주하며 KBO에 새로운 기록까지 단 1승만 남겨두었다. 이래서 내일이 더욱 궁금하다.

 

폰트vs플럿코 에이스 매치업

 

SSG과 LG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 각각 팀 에이스를 내세우며 총력전을 예고한다. 마치 한국시리즈 1차전을 보는 것 같다. 폰트와 플럿코의 명품 투수전을 기대해 본다.

 

잠실 SSGvsLG

 

✔︎ SSG vs LG

 

오후 6시 30분 잠실구장

SSG 랜더스 선발투수 : 폰트 (1-0, 0.00)

LG 트윈스 선발투수 : 플럿코 (1-1, 3.27)

 

SSG이 불가능할 것 같은 대기록을 달성하고야 말았다. 개막전부터 내리 10연승을 거침없이 내달린 그들이다. 오늘도 팽팽하게 진행된 경기에서 상대팀 수호신 고우석을 상대로 김성현과 박성한이 적시타를 때려내며 4-2의 신승을 거두었다. 어제 사구를 맞은 최정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스타팅에서 제외했고 극강의 타격을 보여주는 한유섬은 4타수 무안타로 잠시 쉬어가는 듯했지만 또 다른 영웅들이 탄생하며 LG와의 잠실 원정에서 이미 위닝시리즈를 예약한 채 내일 경기에 임한다. 내일은 에이스 폰트를 내세워 KBO의 대기록을 노리게 되었다.

 

믿었던 마무리 투수까지 내세우고도 패배한 여파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LG이다. 중반까지 팽팽한 승부를 벌였지만 5회말 2사 만루에서 간판 김현수가 삼진을 당한 게 아쉬웠고, 고우석은 김성현과의 직구 승부가 아쉬웠다. 김현수가 타격에서의 부진을 만회하고자 전력 질주하며 슬라이딩을 시도했지만 공을 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내일은 상대 선발 폰트에 맞서 에이스 플럿코를 내세우는데, 과연 스윕을 모면하고 SSG에게 시즌 첫 패를 선사할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

 

 

수원 두산vsKT

 

✔︎ 두산 vs KT

 

오후 6시 30분 수원 KT위즈파크

두산 베어스 선발투수 : 스탁 (2-0, 2.13)

KT 위즈 선발투수 : 소형준 (0-1, 6.00)

 

두산은 미란다의 부상 공백 동안 박신지를 내세웠지만 통타 당했고, 오늘은 최승용을 임시 선발로 내세웠지만 반가운 봄비가 내리며 내일은 최승용 대신 에이스 스탁을 기용할 수 있게 된 것이 수확이다. 스탁을 먼저 등판시키고 미란다는 17일쯤 1군 경기 복귀전에 나설 것으로 보여 투수진의 숨통이 트이게 되었다. 

 

이번 봄비는 두산뿐만 아니라 KT에게도 반가운 비가 될 전망이다. 간판 강백호가 부상으로 빠져있고 팀 타선 전반의 타격감도 거의 바닥을 헤매고 있을 정도로 좋지 않은 상황에 하루 쉬어가는 것도 팀의 재정비와 분위기 전환을 위해서는 나쁘지 않다. 두산의 임시 선발이 아닌 스탁으로 상대 선발이 변경된 것이 다소 아쉽지만 내일 등판 예정인 토종 에이스 소형준은 두산에 통산 9경기 등판해서 5승 1패 평균자책 1.93으로 극강의 곰 사냥꾼으로 정평이 나 있어 내일은 KT에게도 승리할 수 있는 기회가 엿보인다.

 

고척 NCvs키움

 

✔︎ NC vs 키움

 

오후 6시 30분 고척돔

NC 다이노스 선발투수 : 루친스키 (1-0, 0.00)

키움 히어로즈 선발투수 : 안우진 (1-1, 1.38)

 

고척에서 열리는 경기라 비와는 상관없이 경기를 치를 수 있는 경기였다. 멋진 승부를 예상했지만 양 팀 선발이 모두 무너져 이재학은 0.1 이닝 동안 4자책으로 무너졌고, 키움의 선발 정찬헌 역시 박건우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는 등 2이닝만 던지고 강판되었다. 4-4로 정규이닝을 끝내고 연장 승부까지 돌입했지만 올 시즌 처음으로 연장 12회까지 격전을 치른 양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올해 첫 무승부를 기록하게 되었다. NC는 무려 8명의 투수를 동원했고, 키움은 9명의 투수를 투입하며 승리를 갈망했다. 9회부터 계속된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한 키움은 결국 12회말 2사 만루에서 끝내기 밀어내기로 승리하며 파죽의 5연승 가도를 이어가게 되었다. 반면 NC는 4연패 수렁이다. NC의 간판 양의지는 오늘도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며 복귀 후 12타수 무안타의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다. 그러나 양의지는 언젠가 타격 컨디션을 회복할 것이고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해 본다. 오늘 NC와 키움의 경기는 올 시즌 가장 긴 혈전(4시간 45분)으로 기록되었다. 내일 양 팀 선발은 루친스키와 안우진이다. 오늘과 다른 팽팽한 투수전을 예상해 본다. 분위기 상으로는 키움의 우세가 예상되지만 NC의 선발이 루친스키 라 팽팽한 백중세이다.

 

광주 롯데vsKIA

 

✔︎ 롯데 vs KIA

 

오후 6시 30분 광주 챔피언스 필드

롯데 자이언츠 선발투수 : 박세웅 (1-0, 2.92)

KIA 타이거즈 선발투수 : 양현종 (0-1, 0.00)

 

경기 시작 전부터 가랑비가 내리는 가운데 기아 선발 한승혁을 상대로 이대호, 조세진의 연속 타점으로 3-0으로 리드를 잡은 가운데 굵어진 빗방울이 롯데를 아쉽게 했고, 기아는 안도하게 했다. 이대호, 조세진의 타점은 빗물에 씻겨나갔고, 아웃카운트 1개만 잡은 채 3점을 내준 한승혁과 팀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우천으로 노게임이 된 경기는 추후 편성될 예정이며 내일은 박세웅과 양현종의 선발 맞대결이 펼쳐진다. 12이닝 동안 무실점 했음에도 승리가 없는 양현종이 롯데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따낼 수 있을지, 롯데의 안경 에이스 박세웅이 웃을지 지켜보자. 분위기는 아무래도 리드 상황에서 노게임이 된 롯데보다는 양현종이 나서는 KIA가 우세할 전망이다.

 

대구 한화vs삼성

 

✔︎ 한화 vs 삼성

 

 오후 6시 30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한화 이글스 선발투수 : 박윤철 (0-0, 4.91)

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 뷰캐넌 (0-2, 2.08)

 

한화로서는 차라리 수원과 광주 경기가 아니라 대구에 잔뜩 비가 와서 우천 취소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졌을지도 모르겠다. 지난 주말 KT를 상대로 위닝을 챙기며 기분 좋게 대구로 내려왔건만 다시 연패를 당하고 팀 분위기는 먹구름이 드리워진 것 같다. 믿었던 김민우가 1선발의 위용을 전혀 보이지 못하며 자신감마저 상실된 듯한 게 큰 문제이다. 작년 14승 투수가 힘겨운 올 시즌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팀의 연패를 끊을 막중한 사명감을 가지고 박윤철은 내일 삼성과의 시즌 3차전에 등판한다. 실책 후 홈런을 얻어맞으며 최악의 경기 흐름을 보이며 대패한 팀을 살릴 수 있을까? 하지만 삼성의 선발은 에이스 뷰캐넌이다.

 

한화라는 보약은 KT가 아니라 결국 삼성의 몫이었나 보다. 키움에게 스윕 당하며 4연패를 달리던 삼성이 독수리를 상대로 분위기를 살리며 다시 연승을 달린다. 5할 승류에도 복귀한 기분 좋은 하루였다.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원태인, 양창섭의 호투로 낙승한 여세를 몰아 내일은 에이스 뷰캐넌을 예고하였다. 피렐라, 오재일 등이 마수걸이 홈런을 쏘아 올리며 타격감마저 회복하는 듯 해, 내일도 삼성의 확실한 우세가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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