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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KBO리그 모든 것

2022년 4월 13일 KBO 한국프로야구 프리뷰, 내일 경기전망

by sportszigi 2022.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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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13일 KBO 한국프로야구 프리뷰, 내일 경기전망


KBO 4월13일 경기 프리뷰

 

시즌이 개막한 후 한번도 우천으로 인해 경기 취소가 된 적이 없었다. 하지만 내일 수요일 전국에 비 소식이 있는 가운데 우천 취소가 과연 나올지도 궁금하다. 취소될 경우 어떤 팀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 고척돔에서 열리는 NC와 키움만 열리게 될지, 그라운드 사정이 나아져서 다른 구장에서도 경기를 치를지 기다려보자. 

 

SSG선수단과 LG선수단

 

올 시즌 초반부터 엄청난 기세로 양강 구도를 만들어낸 SSG과 LG가 만났다. 첫 경기에서 4-1 승리를 거두고 기선제압에 성공한 팀은 무패행진의 SSG이다. LG가 홈에서 SSG을 상대로 승리를 따낼 수 있을까? 이들의 빅뱅 2차전은 내일 열린다. 

 

잠실 SSGvsLG

 

✔︎ SSG vs LG

 

오후 6시 30분 잠실구장

SSG 랜더스 선발투수 : 오원석(1-0, 0.00)

LG 트윈스 선발투수 : 손주영 (0-0, 1.50)

 

SSG은 오늘 가장 강한 상대를 만나서 4-1로 승리를 거두며 개막 이후 9연승을 달렸다. 이 부문 KBO 기록은 2003년 삼성이 기록했던 개막 10연승이다. 한 번만 더 이긴다면 개막 연승 타이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첫 경기 다소 부진했던 노바가 오늘은 LG 강타선을 상대로 QS+ (7이닝 1실점)를 기록한 게 승리의 요인이었다. 경기를 마무리한 김택형은 5세이브를 거두며 이 부문 1위인 LG 고우석과 공동선두로 나섰다. 외인 타자 크론은 4회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결승타를 기록했다. 내일은 미래 에이스를 꿈꾸는 오원석이 첫 경기 호투에 이어 또다시 등판하며 멋진 피칭을 예고하고 있다.  

 

LG는 타선이 상대 선발 노바에게 꽁꽁 막히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고 3점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SSG에게 가장 중요한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선발 임찬규가 부진했지만 뒤이어 등판한 함덕주가 2이닝 동안 안정된 피칭을 선보이며 그나마 팀에게 위안거리를 제공하였다. 한유섬과의 빅뱅을 예고했던 김현수는 팀의 유일한 타점을 기록했지만 SSG의 한유섬의 타격 페이스를 막을 수는 없었다. SSG의 연승을 저지할 유일한 팀으로 여겨지는 LG가 과연 SSG의 질주를 멈춰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SSG의 연승을 멈출 자 누굴까? 과연 내일 LG의 젊은 선발 손주영이 SSG의 강타선을 막아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수원 두산vsKT

 

✔︎ 두산 vs KT

 

오후 6시 30분 수원 KT위즈파크

두산 베어스 선발투수 : 최승용 (0-0, 2.25)

KT 위즈 선발투수 : 소형준 (0-1, 6.00)

 

두산은 오늘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착실히 점수를 뽑아내며 올 시즌 수원 원정 첫 경기를 3-1 승리로 장식했다. 선발 곽빈은 고영표와의 선발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두었다. 5이닝 동안 8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KT 타선을 1실점으로 막아냈다. 옆구리 부상으로 잠시 이탈 중인 거포 양석환 대신 출전한 팀의 7번 타자인 강진성은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수훈갑이 되었다. 경조휴가에서 복귀한 박세혁의 가세로 팀은 앞으로 더욱 짜임새 있는 타선이 기대된다. 내일은 최승용이 첫 선발 경기를 가진다.

 

KT 위즈의 토종 에이스 고영표가 오늘도 6이닝을 2 실점으로 막아내며 나름 호투를 펼쳤지만 첫승이 아닌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황재균이 3안타를 쳐내며 타선을 이끌었지만 나머지 타자들의 부진이 아쉬웠다. 벌써 3연패에 빠졌고 여기에 쿠에바스 이탈이라는 악재가 추가된 점은 팀에게 마이너스 요소, 과연 소형준이 첫 등판 부진을 털어내고 팀의 분위기 반전을 이끌지 주목된다. 

 

 

고척 NCvs키움

 

✔︎ NC vs 키움

 

오후 6시 30분 고척돔

NC 다이노스 선발투수 : 이재학 (0-1, 1.50)

키움 히어로즈 선발투수 : 정찬헌 (0-1, 7.50)

 

NC는 돌아온 양의지가 오늘도 안타를 쳐내지 못하고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타선도 상대 선발 최원태에게 막혀서 단 한점도 따내지 못하는 빈공에 시달렸다. 타석에서는 손아섭만 2안타를 쳐냈을 뿐 공격에서 전혀 날카로움을 보이지 못하며 3연패의 수렁에 빠지게 되었다. 믿었던 선발 송명기가 1회부터 이정후에게 우월 3점 홈런을 얻어맞으며 결승타를 허용한 게 뼈아팠다. 내일은 첫 등판 호투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토종 에이스 이재학이 팀의 연패를 끊어내기 위해서 출격한다. 

 

키움이 완벽한 승리를 따냈다. 마운드에서는 최원태가 NC 타선을 상대로 7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꽁꽁 묶는 동안 타선에서는 푸이그가 올 시즌 첫 그랜드슬램을 작렬, 이정후 역시 대포를 가동하며 무서운 공격력을 선보였다. 오늘 키움의 경기는 최근의 팀 분위기를 여실히 드러낸 경기이다. 키움은 이로써 4연승을 질주했다. 공수의 완벽한 조화로 NC에 승리한 키움은 내일 선발로 정찬헌을 예고했다. 정찬헌은 팀에게 연승을 선물할 수 있을까?

 

 

광주 롯데vsKIA

 

✔︎ 롯데 vs KIA

 

오후 6시 30분 광주 챔피언스 필드

롯데 자이언츠 선발투수 : 나균안 (0-0, 3.38)

KIA 타이거즈 선발투수 : 한승혁 (0-0, 1.59)

 

엘롯기, 롯데와 KIA가 맞붙은 광주 3연전에서 롯데는 8회 역전을 허용하며 다잡았던 승리를 놓치고 말았다. 한동희가 시즌 2호 홈런을 기록하였지만 불펜이 방화를 저지르며 아쉬움을 남겼다. 반즈는 2회 수비 실책으로 멘털이 흔들리며 포수 한승택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은 게 뼈아팠다. 반즈는 오늘 5이닝만 소화했다. 연패에 빠진 롯데는 내일 첫 경기에서 무서운 피칭을 선보이며 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은 바 있는 나균안을 선발로 내정했다. 

 

오늘 KIA는 하위타선에서 한승택, 김호령, 고종욱 등이 5안타를 합작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최악의 부진에 빠져있는 팀의 간판 최형우는 대타로 타석에 섰지만 또다시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신인 기대주 김도영의 부진도 장기화될 전망이라 팀으로서는 고민이 커졌다. 외야에서 로저 버나디나 정도의 활약을 기대했던 소크라테스 역시 0.147의 타율에 그치고 있는 것도 심각하다. 오늘도 4타석 3타수 무안타 1볼넷, 삼진만 3개를 당해 타격 슬럼프가 진행 중이다. 한화와의 첫 경기에서 관록투를 펼친 한승혁이 팀의 승리를 위해서 선발로 등판한다. 

 

대구 한화vs삼성

 

✔︎ 한화 vs 삼성

 

오후 6시 30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한화 이글스 선발투수 : 김민우 (0-1, 6.48)

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 양창섭 (1-0, 0.00)

 

한화는 홈에서 기록한 연승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대구 원정에서 첫 경기를 내줬다. 원태인을 공략하지 못하고 7이닝 동안 꽁꽁 묶인 게 패인이다. 선발 카펜터와 불펜진은 삼성의 공격을 2점으로 막아냈으나 타선의 침묵이 아쉬웠다. KBO 리그 수위타자인 터크먼이 오늘은 4타수 무안타로 삼성 투수진에게 철저히 막혔는데 심판의 스트라이크존 적응에도 애를 먹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내일은 1선발 김민우가 등판하는데 부진한 투구를 떨쳐내고 호투할 수 있을지 기대한다. 

 

홈 첫 등판에 나선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이 팀이 원하던 모습으로 돌아왔다. 원태인은 한화와의 홈 3연전 첫 경기에 등판해서 7이닝 동안 3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첫승을 따냈다. 오승환은 9회 등판해 20개가 넘는 다소 많은 공을 던졌으나 무실점으로 마무리하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오늘의 수훈선수는 한화에서 이적한 오선진, 결승 투런 홈런을 기록하며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내일은 또 다른 젊은 에이스 양창섭이 팀의 연승을 위해서 선발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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