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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12일 KBO 한국프로야구 프리뷰, 내일 경기전망

by sportszigi 2022.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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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12일 KBO 한국프로야구 프리뷰, 내일 경기전망


kbo 4월12일 경기 프리뷰

 

올 시즌 첫 번째로 찾아온 명승부를 기대해 본다. 바로 잠실에서 열리는 주중 3연전 SSG과 LG의 맞대결이다. 양 팀은 8경기를 치른 현재 (4월 11월 기준) SSG은 8승 무패, LG는 7승 1패를 기록하며 양강체제를 견고하게 쌓아가는 상황이다. 하늘 아래 승자는 단 하나, 초반 레이스를 주도하고 1위 굳히기를 할 팀은 어느 팀일지 벌써부터 야구팬들의 눈이 잠실로 향하고 있다. LG가 SSG과의 홈 3연전에서 승리한다면 양팀간의 순위에 변화도 노려 볼 수 있다. 

 

한유섬vs김현수 맞대결

 

SSG과 LG의 공격력을 이끄는 두 선수, 한유섬 vs 김현수의 빅뱅이 시작된다. 3연전을 위닝으로 이끌고 마지막에 웃을 자는 누구일까? 

 

잠실 SSGvsLG

 

✔︎ SSG vs LG

 

오후 6시 30분 잠실구장

SSG 랜더스 선발투수 : 노바 (0-0, 5.40)

LG 트윈스 선발투수 : 임찬규 (1-0, 5.40)

 

SSG의 약점이 보이지 않는다. 공수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이는데 단 하나 걸리는 게 바로 5선발 중 외인 노바라 할 수 있다. 역대급 외인이라 기대감이 컸는데 일단 첫 등판에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인 게 사실이다. 나머지 선발진들 폰트, 오원석, 김광현, 이태양은 모두 첫 선발 등판에서 승리를 챙겼고 노경은은 벌써 2승이다. 노바마저 팀에서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준다면 SSG의 무서운 질주는 계속될 것이다. 다만 주중 3연전의 상대팀이 LG라는 게 다소 부담되는 상황이다. 확실한 시즌 초반 독주를 위해서는 LG마저 넘어서야 한다.

 

LG 역시 SSG을 넘어서야 한다. 서로가 서로에게 부담이 되는 형국이다. 연승을 달리다가 에이스 플럿코가 무너지며 제동이 걸렸지만 2017년 같은 우를 범하지 않고 재정비 후 다시 연승에 불을 붙였다. SSG과의 주중 3연전에 사활을 걸고 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현수는 여전히 절정의 타격감을 보이고 있으며 하위타선에는 문성주라는 걸출한 뉴페이스가 등장했다. SSG과의 운명을 건 3연전 첫 경기에 나서는 임찬규는 지난 시즌 상대전적이 1승 2패 평균자책 3.79로 선전했다. 홈런은 2방을 맞았으나 피안타율은 0.159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수원 두산vsKT

 

✔︎ 두산 vs KT

 

오후 6시 30분 수원 KT워즈파크

두산 베어스 선발투수 : 곽빈 (0-1, 0.00)

KT 위즈 선발투수 : 고영표 (0-1, 3.38)

 

두산과 KT가 수원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맞붙는다. 현재 양 팀의 분위기는 두산이 다소 앞선다. 지난 주말 사직 원정에 나서 어쨌든 위닝시리즈로 마감했으며 극적인 연장 승부 끝 승리였기 때문, 공수의 핵인 잠실 아이돌 정수빈이 롯데와의 3연전에서 매경기 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린 것이 소득이었다. KT전 선발로 내정된 곽빈은 1승 1패 방어율 2.45를 기록했는데, 피홈런도 없고 피안타율도 좋은데 문제는 사사구를 14개나 허용했다는 것이 흠이다. 곽빈이 안정된 피칭을 위해서는 볼넷을 줄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KT는 지난 주말 한화를 상대로 보약을 먹지 못한 게 아쉽다. 스윕 또는 위닝시리즈까지 내심 기대했을 텐데 결과는 반대로 1승 2패로 밀렸다는 게 충격적이다. 한화에 강했던 배제성, 데스파이네가 줄줄이 등판했는데도 한화의 장타력을 막지 못한 결과는 씁쓸했다. 이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두산을 홈에서 무조건 눌러야 한다. 두산전마저 밀린다면 초반 하위권으로 뒤쳐질 것이고, 그렇게 되면 강백호가 돌아온다 해도 힘겨운 시즌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최정상급 국대 에이스인 고영표가 나서는 첫 경기는 무조건 잡으려 할 것이다. 

 

고척 NCvs키움

 

✔︎ NC vs 키움

 

오후 6시 30분 고척돔

NC 다이노스 선발투수 : 송명기 (1-0, 0.00)

키움 히어로즈 선발투수 : 최원태 (0-0, 1.69)

 

NC의 공수겸장 양의지가 드디어 돌아왔다. 아직은 타격감 회복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중요한 것은 그의 존재 자체만으로도 팀에게는 큰 힘이라는 것이다. FA 박건우와 손아섭이 드디어 몸값을 하기 시작했다. 마티니는 켈리를 상대로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국내 적응 채비를 마친 상태이다. 주말에 LG에게 1승 2패로 밀렸지만 내용면에서는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준 것이 소득이다. 고척으로 자리를 옮겨 키움과 올 시즌 첫 3연전을 가지는데 선발 송명기는 작년 키움과의 상대전적이 1승 1패 평균자책이 무려 6.30으로 좋지 못했다는 게 걸린다. 

 

키움은 지난 주말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스윕을 달성하고 기분 좋게 홈 고척으로 돌아왔다. 양 팀 간의 분위기는 키움이 다소 앞선다. 일단 선발야구가 가능해지자 키움은 짜임새 있는 경기력으로 승수를 챙겨나가는 중이다. 삼성과의 경기에서 두 번이나 영봉승을 만들어 냈다는 건 그만큼 투수진의 막강한 힘을 보여준다. 안우진과 요키시가 이끄는 선발진에 왕년의 에이스 최원태마저 각성해준다면 더 강한 팀이 될 것이다. 최원태는 지난 시즌 NC에 4경기 등판해서 1승 무패 방어율은 1.71로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여줬던 기억을 떠올릴 필요가 있다.

 

광주 롯데vsKIA

 

✔︎ 롯데 vs KIA

 

오후 6시 30분 광주 챔피언스필드

롯데 자이언츠 선발투수 : 반즈 (2-0, 1.42)

KIA 타이거즈 선발투수 : 이의리 (0-0, 0.00)

 

롯데의 명실상부한 에이스는 반즈이다. 반즈는 2경기 선발 등판해서 모두 승리를 챙기며 다승 부문 공동 선두를 질주 중이다. 구원으로 2승을 거둔 LG 진해수와 KIA 유승철을 제외한다면 노경은, 스탁만이 선발승으로 2승을 챙겼을 뿐이다. 롯데의 반즈는 KIA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 나서며 다시 한번 승수를 쌓아 단독 선두에 오를 채비를 마쳤다. 다만 팀이 두산과의 지난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9회 찾아온 1사 1,3루의 끝내기 찬스에서 이대호가 병살타를 기록하며, 연장으로 넘어가 아쉽게 패했던 게 팀 분위기는 다소 가라앉아 있다는 점이다. 반즈가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KIA와의 원정 시리즈를 위닝으로 마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KIA는 문학에서 혹독한 스윕패를 당해 롯데보다도 더 분위기가 좋지 않다. 올해 FA 이적생 나성범은 맹활약 중이지만 문제는 간판 최형우이다. 항간에서는 에이징 커브가 찾아왔다는 말도 들리는데 본인이 결국 실력으로 입증해야 될 것 같다. 최악의 슬럼프를 보이며 전혀 최형우에 어울리지 않는 0.083의 타율을 기록 중이다. 최형우의 부진이 지속된다면 KIA로서도 고민이 깊어지게 될 것이다. KIA의 좌완 에이스 이의리는 두 번째 선발 등판을 가지는데 무너진 팀 분위기를 추스르는데 일조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다만 이의리가 지난 시즌 롯데를 상대로 3경기에 나서 방어율 6.55로 부진했다는 게 마음에 걸린다. 

 

대구 한화vs삼성

 

✔︎한화 vs 삼성

 

오후 6시 30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한화 이글스 선발투수 : 카펜터 (0-0, 1.80)

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 원태인 (0-0, 5.06)

 

올 시즌 처음으로 위닝시리즈를 기록하고 대구를 향하는 한화는 일단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주말 홈경기에서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는데 작년 우승팀 KT를 상대로 얻은 값진 결과라 기쁨이 배가된다. 외인 에이스 킹험이 팀의 연패를 끊어내는 일등공신이었고, 한화의 역대급 용병으로 기대되는 터크먼의 활약은 여전하다. 그런 와중에 KT전에서 마수걸이포를 쏘아 올린 김태연, 노시환, 임종찬의 장타력 부활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카펜터가 삼성과의 첫 경기에서 호투를 보여준다면 살아난 타격감을 기대하며 승리를 예상해 본다. 카펜터는 지난 시즌 삼성을 상대로 2경기에 나서 8이닝 동안 8개의 탈삼진을 뽑아내며 호투한 바 있다. 

 

양 팀 간의 분위기는 삼성이 확실히 안 좋다. 지난 주말 키움과의 홈 3연전을 모두 패하며 단숨에 6위로 주저앉았다. 키움과의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면 두산과 공동 3위에 안착하는 분위기였지만 어그러지고 말았다. 구자욱, 오재일 등이 돌아왔지만 팀에 녹아들기 위해서는 당분간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하는 원태인은 시즌 첫 등판에서는 부진했지만 지난 시즌 한화 상대전적에서 앞서있다. 3경기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은 2.84를 마크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인 바 있어 내일도 호투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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